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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무슨일이?

멀지않은 미래에는 친환경 항공기가 온다!

by 썬이는 말괄량이 2023. 2. 1.

여러분 비행기에서 나오는 탄소는 얼마나 될까요?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운항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는

연간 탄소 배출량의 2% 정도 된다고 합니다.

 

무려 2%나 차지하는 항공기가

친환경 연료를 이용한 탄소중립 비행기가 될 수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그럼 어떻게 친환경 항공기가 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비행기에 사용하는 연료를 항공유라고 합니다.

항공유에는 기관에 따라 항공기 가솔린제트 연료(케로신)를 사용합니다.

이 중 케로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doopedia.co.kr

*원유?

석유(Petroleum)는 유정에서 천연적으로 산출된 탄화수소의 혼합물로서 가연성 물질이며,

통상 정제하지 하지 않은 석유를 원유(Crude oil)라고 부른다.

 

원유로부터 분별 증류하여 끓는점의 범위가 180~250인 석유를 등유라고 합니다.

등유를 케로신이라고도 말하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케로신을 다시 가공한 것이 등유나 항공유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것이 친환경적이라는 걸까요?

바로 이 케로신을 음식물 쓰레기에서 추출하는 방법을 연구해 내었다는 것입니다!

 

미국 국립재생에너지 연구소는 음식물 쓰레기의 썩은 냄새가 나는 VFA를 활용하여

케로신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미생물이 발효되면서 메탄이 발생하는데 메탄을 곧바로 항공 연료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메탄 미생물의 발효를 억제해 VFA 를 생산하는 방법을 알아낸 것입니다.

VFA 생산을 촉진해 촉매를 이용하여 VFA를 탄화수소 유도체인 케톤으로 만들고,

수소를 넣고 산소를 제거하면 케로신이 생성됩니다.

 

'하지만 기존과 똑같이 케로신을 이용하는데 탄소중립과 무슨 상관이지?'라는 생각이 드실텐데요,

전문가들은 음식물 쓰레기에서 뽑아낸 항공 연료가 탄소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깊은 땅속에 묻힌 원유를 꺼내고 태워서 지상과 대기의 탄소를 새롭게 늘리는 방식도 줄어들겠지요.

 

그을음 또한 기존 보다 약 34%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행기 그을음은 날아가며 하늘에 비행운을 만드는데

비행운은 복사열을 지구에 잡아두는 역할을 해 지구 온난화 효과가 더 커집니다.

 

 

여기까지 음식물 쓰레기 추출 케로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비행운이 온난화를 만든다는 것이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만큼 여러모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연구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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