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탄소 발자국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탄소 발자국을 줄이면 지구의 온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탄소 발자국?
탄소 발자국은 개인 또는 단체가 직접 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 기체의 총량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연료, 전기, 용품 등이 모두 포함된다. 대기로 방출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물질이 지구의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는 지표이다.
(출처 : 지질학백과)
탄소를 줄이는 것은 결국 우리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것들을 줄이는 것에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조사하면서 생각보다 우리가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많은 것에 놀랐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탄소를 얼마나 사소하게 배출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하면 지구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1.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스마트폰을 줄인다고 탄소가 줄어든다고??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랬으니까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디지털기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라고 하며
인터넷, 통화, 검색, 충전 등 기기를 사용하는 모든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디지털 기기로 검색, 쇼핑, 동영상 등으로 사용할 때 네트워크에 연결되는데 수많은 네트워크들이 모여 데이터센터로 접속됩니다. 쉬지 않고 계속 가동되어 뜨거워진 데이터센터를 식혀주려면 엄청난 전력이 소비되는데 이때 온실가스가 많이 발생합니다.
2. 전자제품 플러그까지 뽑기
전선만 연결되어 있으면 전자제품의 전원을 꺼둔다 해도 평소의 절반에 해당하는 전기를 소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핸드폰을 꼽지 않은 충전기도 전기를 잡아먹는다는 의미입니다.
전원을 끄는 것이 아니라 플러그를 뽑아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1년에 수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절전 형광등 설치하기
미국 환경보호청(EPA) 측은 "미국 내 각 가정에서 전구 1개씩만 절전 형광등으로 바꿔도 연간 80만 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만큼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4.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
이메일 보관은 조금 의외이지 않나요? 한국환경공단은 스팸메일 보관으로 연간 1,70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330억kWh의 전기가 낭비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메일 보관을 위해 데이터센터에서는 엄청난 전기를 사용하고, 전기 사용에 따라 메일 보관함 1GB당 14.9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로 스팸메일함을 비우러 가야겠습니다.
5. 전자 영수증 이용하기
영수증 또한 탄소배출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종이 영수증은 코팅 처리가 되어있어 재활용이 어렵고 이로 인한 자원 낭비와 폐기물 처리 등 환경비용 문제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모바일 영수증 발급으로 연간 종이 영수증 생산 및 폐기에 필요한 약 5.5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여러분도 모바일 영수증 받기를 실천해 주세요.
6.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꽉 막힌 필터는 전기도 더 많이 먹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더 늘어날 것으로 짐작되시죠?
필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매년 150달러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공기가 쾌적해지는 장점도 있지요. :)
7.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플라스틱은 부패되지 않아서 환경오염에 큰 타격을 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온실가스와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일회용기는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일으킵니다. 생활폐기물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도록 번거로워도 집에서 사용하는 다회용기 사용 실천이 중요합니다.
8. 경제적으로 운전하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개인 자동차를 이용해야 할 때는 경제적으로 운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적절히 유지하고 정속주행을 하는 것으로 연비를 15%나 높일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는 느긋한 마음으로 운전하면 사고위험도 줄고 온실가스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겠지요?
엑셀은 부드럽게 밝고 , 급정거는 가급적 피하고, 제한속도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9. 신토불이 제철음식 먹기
음식이 생산에서 유통까지 이동한 거리를 푸드 마일리지(Food Mileage)라고 부릅니다.
비영리단체인 '지속가능한 식탁(Sustainable Table)'에 따르면, 당근의 푸드 마일리지는 평균 3천 킬로미터나 된다고 합니다.(미국 기준) 푸드 마일리지가 높을수록 어마어마한 양의 화석연료와 포장재료가 소모되는 것입니다.
주변 지역에서 제철에 생산된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운송과 관련된 에너지 비용도 줄이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방법입니다.
미국 기준 조사자료이지만 우리나라도 결국은 생산되고 유통까지 사용되는 에너지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래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도 우리 지역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10. 음식 쟁여두지 않고 남기지 않기
마지막은 위에 그 어느 방법보다 제일 쉽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ㅎ)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매년 13억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며, 생산되는 식품의 1/3이 소비자 식탁에 오르지 못한 채 버려진다고 합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2021 음식 폐기물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 폐기물로 발생한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8~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식당에서도 지킬 수 있고 집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음식 남기지 않기와 욕심부려 더 주문하거나 사는 것을 줄인다면 우리는 이미 탄소 발자국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실천이 가능한 것이 많은 탄소 배출 줄이는 방법이었습니다.
사소했던 우리의 생활방식이 결국은 지구의 온난화를 더 심각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지금부터 내가 실천 가능한 범위에서 하나하나 줄여가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 도움 받은 자료
‘탄소 발자국’ 줄이는 10가지 실천법 – Sciencetimes
국내외 과학기술동향, 정책, 문화 등 과기계 이슈 정보 제공. 매주 금요일 뉴스레터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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